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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도 대학처럼 '온라인'으로?...교육부, 온라인 개학 검토

오희룡 기자

오희룡 기자

  • 승인 2020-03-25 17:57

신문게재 2020-03-26 2면

온라인수업
코로나 19 확산 우려가 지속되면서 초, 중, 고교도 대학처럼 개학후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코로나 19가 확산될 경우 등교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과 '온라인 수업'을 통해 개학후 학생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벌어질 학교폐쇄 등에 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교육부는 25일 '원격교육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온라인 수업을 위한 수업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마련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위해 원격 수업을 학교의 수업일수와 수업일수로 인정하도록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등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등 원격수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대학에서는 지난 16일 이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수업을 진행중이지만 내달 6일 개학을 앞두고 초, 중, 고교의 온라인 개학과 온라인 수업 검토에 나선 것은 코로나19가 전세계에서 대유행중인 상황에서 학생 확진자 발생으로 학교 폐쇄나 개학 연기 등 등교 수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 대비한 것이다.

교육계는 원격수업 운영 기준을 통해 온라인 수업으로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시·도 교육청은 내주 '원격교육 시범학교'를 선정,운영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수업의 각종 애로사항과 변수를 수집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오후에는 전국 시·도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원격교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수업 절차에 착수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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