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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총선] 대전 중구1번지 황운하 접전 끝 당선… 검찰 개혁 이룰까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0-04-16 16:23

신문게재 2020-04-17 3면

황운하1
21대 총선 정치1번지 중구에선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와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국회에 입성한다.

'검찰 저격수'로 불린 황 후보는 총선에서 50.3%의 득표율을 얻어 이은권(48.1%) 후보를 2805표 차이로 따돌리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중구는 보수 성향이 강한 원도심 지역 중 하나로 꼽혔던 만큼 황 후보의 승리는 이례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황 후보가 내세웠던 검찰 개혁에 대해 지역민들의 공감이 있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황 후보는 출마 전부터 검찰 개혁에 대한 뜻을 확고히 피력해왔다. 검찰 권력 남용을 바로잡고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힌 만큼 황 후보는 국회에 입성한 뒤에도 검찰 개혁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적으로는 유천동 서남부 터미널을 매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중촌동 근린공원 일대를 업사이클링 허브 '새숨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중구 원도심에 대한 현안 해결에도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운하 후보는 서대전고와 경찰대(1기)를 졸업한 황 후보는 서울 성동경찰서 형사과장, 서울 용산경찰서 과장,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장 등을 지냈고, 대전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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