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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 5월의 분수처럼

우난순 기자

우난순 기자

  • 승인 2020-05-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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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랜만에 중앙시장과 근처를 돌아다녔습니다. 한가롭게 천천히 산책하듯이 말입니다. 모든 게 새롭고 감개무량했습니다. 중앙시장에도 장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대전천변에도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장기도 두고 대화도 나누고 그러더군요. 젊은이들도 음악도 듣고 연인과 눈을 맞추며 치킨에 맥주를 마시며 한가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대전천에 분수가 솟아올라 다들 탄성을 질렀습니다. 싱그러운 5월이었습니다. 하얀 물보라가 허공에 퍼지는 것처럼 저도 희열감에 가슴이 떨렸습니다. 다시 5월이 온 것입니다. 희망을 품어봅니다.
우난순 기자 rain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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