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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온 금산천의 봄'…유채꽃 데크길 산책코스 각광

송오용 기자

송오용 기자

  • 승인 2020-05-18 11:11
  • 수정 2020-08-27 14:57
금산읍 - 금산천의 봄 2

금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금산천 일원에 조성된 유채꽃이 만발해 데크길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금산군은 올해 '향기가 있는 사계절 꽃경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방치됐던 금산천 유휴공간을 활용, 20여개 사회단체와 함께 봄 유채꽃단지를 조성했다.



권역은 총 12km 구간 6만6000㎡에 달한다.

금산군 관계자는 "유채꽃과 함께 따뜻한 봄을 보낸 후 계절이 바뀌고 금산인삼축제가 열릴 때면 코스모스, 국화, 천일홍 등 다양한 가을꽃을 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채꽃은 십자화과 배추속의 두해살이풀이다. 유럽 지중해 원산으로 전 세계에 분포한다. 봄이면 들판을 물들이는 노란 꽃으로 유명하다.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심거나 씨에서 나오는 기름을 추출할 목적으로 대량 재배하기도 한다. 한국에는 중국 명나라 시대, 어린잎과 줄기를 먹기 위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한다. 잎 모양이케일과 닮아 ‘시베리안 케일’이라 부르기도 한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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