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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 보이지 않아

우난순 기자

우난순 기자

  • 승인 2020-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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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아침 일찍 산에 갔습니다. 전날 내린 비로 산은 생기가 돌았습니다. 생명 그 자체였지요. 헉헉 거리며 정상에 올라 능선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안개가 숲을 감싸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짙어지면서 앞이 잘 안보일 정도였습니다. 신비로워 정신이 아득해지더군요. 아름다웠습니다. 숲은 정말이지 알 수 없습니다. 늘 새롭습니다. 대전의 허파, 보문산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대로 우리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우난순 기자 rain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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