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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서-진천서, '엽돈재 고개'서 오토바이 합동 단속

박지현 기자

박지현 기자

  • 승인 2020-05-26 11:28
  • 수정 2021-05-10 15:13
천안서북경찰서 엽돈재 보도자료 사진

천안서북경찰서가 충북 진천경찰서와 함께 지난 23일 양 시 경계지역인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의 '엽돈재 고개'에서 오토바이 특별 합동단속을 벌였다.

서북서에 따르면 엽돈재 고개는 오토바이 라이딩코스(S자 곡선) 로 알려져 전국 동호회 회원들이 집결하는 장소로, 오토바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서북서와 진천서는 이날 오토바이 소음 유발 및 불법개조 여부, 난폭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하였으며, 추가적으로 비접촉식 음주운전 단속을 병행했다.

이날 합동단속을 통해 무면허운전,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등록번호판 가림 등 총 11건의 차량을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엽돈재 고개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 거점근무 및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엽돈재 뿐만 아니라 라이더들이 즐거찾는 장소에서도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엽돈재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와 충북 진천군 백곡면을 연결하는 고개로 옛날에는 고개에 도둑이 많아 엽전을 갖고 고개를 오르면 도둑에게 모두 털리게 돼 '엽돈재'라고 부르게 됐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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