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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 활성화 '함께 해요'

대전시, 10개 기업·기관과 온통대전 활성화 위한 동행협약 체결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20-05-27 14:40
  • 수정 2021-05-16 11:26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 활성화 ‘함께 해요~’ (2)
대전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등 10개 기업(기관)과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 활성화를 위한 동행(同行)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설동승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송귀성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윤상운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 허태정 대전시장, 임영청 (주)성경식품 사장,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사장, 강경호 한국특허정보원 원장, 윤효중 캠코씨에스 대표이사, 오광호 한전원자력연료 인사노무처 처장.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등 10개 기업(기관)과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 활성화를 위한 동행(同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대전시설관리공단,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신용보증재단, 대전테크노파크, ㈜맥키스컴퍼니, ㈜성경식품, 캠코씨에스, 한국특허정보원, 한전원자력연료가 참여했다.



이날 협약으로 대전시는 협약기업(기관)에 온통대전 발급 편의를 제공하고, 10개 협약기업(기관)은 직원·법인 온통대전 카드발급, 직원 포상금·생일축하수당 온통대전 지급, 전광판 등 자체 보유매체에 온통대전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시는 기관과 기업의 협약 참여로 온통대전의 사용기반이 확대되고 공동체 유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동참해 주신 10개 기업(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지역화폐가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잘 사는 대전시로 거듭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가 출시한 온통대전은 출시 초기 현재 특별 캐시백 15% 혜택을 제공하고, 평시에는 10~5%의 혜택을 제공한다. 14일 출시이후 현재 앱 가입자가 9만 명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온통대전'의 '온'은 모두, 전부, 세상의 의미를 지녔고, 한자어 '通'은 통하다, 소통하다, 한자어 '大'는 크다의 의미로, 한자러 '錢'은 돈, 화폐를 의미하는 글자의 조합이다. 한번의 사용으로도 대전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대전이 더 따뜻해진다는 취지로 유통되는 대전지역화폐다.

 

지역화폐는 특정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대안 화폐이다. 법화와 동등한 가치로 사용할 가능성은 보장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지역화폐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동네 상점이나 골목상권에서 사용하여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와주는 역할의 취지에서 주로 발행한다. 지역화폐는 지역 제한이 있을 수 있는 선불카드의 일종이므로, 온라인 상에서 현금처럼 쓸 수 없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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