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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재학생·교직원 협업해 통학·셔틀버스 안내 앱 개발

남정민 기자

남정민 기자

  • 승인 2020-05-28 08:46
  • 수정 2020-08-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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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대학 최초로 재학생과 교직원이 공동으로 자체 통학·셔틀버스 안내 앱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허브(HUB:Hoseo University Bus-App)'라고 이름 붙여진 이 앱은 통학·셔틀버스의 단순 시간표 정보만 제공했던 기존 앱들과는 달리, 실시간 탑승 예약 기능은 물론, 위·변조가 불가능한 QR기반 분산원장 개념을 적용해 학생 개개인의 탑승 횟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이 기능은 호서대가 학생들의 통학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도입한'셔틀버스비 캐시백 제도'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확한 환급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정확한 탑승 횟수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앱 개발의 주인공은 호서대 AI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 4학년 지준호 학생 외 6명과 학생팀 교직원이다. 학생팀은 평소 수집한 학생들의 통학·셔틀버스 건의사항을 앱 개발자로 나선 학생들에게 버스운행, 실시간 예약, 위치 알림 데이터와 함께 제공했다. 이같이 대학 교직원과 재학생의 협업으로 학생 서비스 앱을 상용화한 사례는 호서대가 전국 최초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앱 개발자 지준호 학생은 "사용하는 학생의 관점에서 개발해보니 실제로 필요한 정보와 사용자 편의성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학생들에게 유용한 안내 앱을 우리가 직접 만들게 돼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개발 소감을 밝혔다.<위 사진은 앱개발에 참여한 교직원 모습>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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