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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2020년도 직무발명 보상금 기부행사 가져

태안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에 기부, 초·중생 발명의욕 고취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0-06-03 10:27
행사사진2
한국서부발전은 2일 태안교육지원청에서 회사가 지급하는 직무발명 보상금 중 일부를 태안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에 전달했다.사진은 기부금 전달 모습.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일 태안교육지원청에서 회사가 지급하는 직무발명 보상금 중 일부를 태안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에 전달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2019년 신규과제 31건을 포함 총 91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 심사를 거쳐 발명에 참여한 직원 244명에게 약 7천만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번 기부 행사는 보상을 받은 직원들 중 일부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모은 5백만 원을 태안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한다.

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002년부터 중인 발명교육센터를 통해 초·중생을 대상으로 과학 및 발명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 기부금을 통해 발명 꿈나무들의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더 많은 직원들의 직무발명을 유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직무발명 기술이전 성과보상’ 제도를 실시해, 지난해 서부발전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21개 중소기업이 17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서부발전은 이에 따른 기술료 수익의 일부를 직무발명자에게 지급함으로써 더 많은 직무발명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기술이전 최다보상 대상인 ‘복합화력 황연저감설비 성능개선기술’은 중소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지난해 약 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R&D 성과보상제도를 개선해 발전회사 최고 수준의 성과보상을 시행하고 있다”며 “과제별 시행책임자가 꼭 필요한 개발품을 제안하고, 현장적용 검토와 실증시험 수행, 관련부서 협업 등을 통해 내부기술이 축적될 수 있도록 R&D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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