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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지역사회 확산 방지 위해 ‘총력’

3번 환자 A씨, 13일 오후 5시 3차 검사결과 발표 예정
감염우려자 345명 전원 음성 판정, 백제병원 응급실 정상 운영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0-06-13 10:29
  • 수정 2020-06-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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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논산시는 발 빠르게 선별진료소 설치 및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질병관리본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체계 매뉴얼을 통해 철저한 사전·사후관리로 감염병 차단에 앞장서고 있다.
논산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시 3번 환자로 분류된 A씨는 지난 10일 발열, 호흡 곤란 등 코로나19 증상으로 11일 논산백제병원으로 이송, 검체 채취를 진행한 결과 12일 1차 양성 2차 음성판정을 받아 13일 오후 5시경 단국대병원에서 3차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즉시 백제병원 응급실을 폐쇄하고 자택과 백제병원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A씨가 거동 불편자로서 외부 활동이 제한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접촉자에 의한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현재, 함께 거주하고 있던 배우자, 관외 거주자인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병원 관계자, 응급실 이용자 및 마을 주민 등 감염 우려가 있는 345명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돼 금일 오전 9시부터 백제병원 응급실이 정상운영 되고 있다.

시는 이동 동선 및 추가정보 등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시민들에게 공개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마을 주민에 대한 촘촘한 모니터링은 물론 A씨의 자녀가 거주하는 지역 보건소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음성으로 밝혀진 경우에도 잠복기 등 미연의 가능성을 고려해 거주자와 접촉자에 대한 2주 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해제 직전 재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논산시는 발 빠르게 선별진료소 설치 및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질병관리본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체계 매뉴얼을 통해 철저한 사전·사후관리로 감염병 차단에 앞장서고 있다.

황명선 시장은 “코로나 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체계를 촘촘히 정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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