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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소상공인 모여라"…전북은행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29일부터 접수 시작
1000만원 100만 명 대상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0-06-28 09:29
  • 수정 2020-07-14 11:22
전북은행
전북은행 로고.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29일부터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접수한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1000만원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2차에선 신청과 접수, 보증심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2차 재원은 10조원인데, 1인당 1000만원 씩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100만 명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1차에 비해 대출 금액은 줄었지만, 대상은 늘었다.

다만, 1차 프로그램으로 대출을 받았다면 2차 신청은 불가능하다. 국세나 지방세를 체납하거나 기존 채무 연체자, 위탁보증 금지대상 및 보증취급 제한업종도 신청이 불가하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2.90~4.99% 수준이다. 대출 기간은 5년이며 2년 거치 후 3년 동안 분할 상환하게 된다. 1000만 원을 4% 금리로 대출받았다면 2년 동안은 이자(1년에 40만원)만 내고, 3년 차부터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내면 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2차 대출은 지속적인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유동성 부족, 매출감소에 따른 결제자금 부족, 고정지출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1969년 12월 설립했다. 1998년 12월 국내은행으로는 유일하게 연중무휴 영업점을 운영했다. 2013년 7월 제이비금융지주를 설립했으며 2014년 광주은행을 인수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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