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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재단이 병원 개원 54주년을 맞아 '2020년 환자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병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극복한 환자와 보호자 사례를 발굴·전파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 참가는 환자나 보호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금은 등 1등 30만 원, 2등 20만 원 3등 10만 원이 주어진다.
접수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며, 원고지 20매 내외로 우편 또는 유성선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하면 된다.
유성선병원 관계자는 "이번 수기 공모전은 질병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극복한 사례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며 "질병을 극복한 환자의 스토리를 통해 병상에서 힘들어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힘이 됨과 동시에 치료 의지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병원은 중증외상환자와 뇌졸중, 심근경색 등 뇌, 심장 질환 위급환자를 위한 응급전용 MRI, MD-CT, 특수혈관촬영장치 등의 의료장비와 검사실, 수술실, 입원실을 응급실 내에 배치해 즉각 진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구강외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면서 치아 및 턱, 얼굴 손상환자에 대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유성성병원은 외래환자 1일 3500여명, 해외환자 연간 6000여명을 비롯해 국내외 병원 관계자 및 기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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