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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선로변 취약개소 재해예방 개량공사 시행

방원기 기자

방원기 기자

  • 승인 2020-07-14 14:18
  • 수정 2021-05-13 17:05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사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시설물을 보호와 열차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선로변 취약개소에 대한 재해예방을 위한 개량공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재해예방 개량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1253억원으로, 상반기 614억원, 하반기 639억원을 투입한다. 공단은 총 162개소의 재해우려개소를 개량할 계획이다.

또 폭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충북선 무심천교 교량 등에 대해서는 교각 간격을 넓히는 공사를 시행하여 범람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암석·절벽 등 지역적 특성으로 집중 호우시 산사태 위험 요소가 많은 영동선 구간에는 낙석방지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급경사지 토양 유실 우려 개소에 대해서는 옹벽 설치 및 배수로 확장 공사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재해취약개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재해예방 개량공사를 시행해 안전한 열차운행 환경을 조성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개소는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개선함으로써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8년 12월 천안~온양온천~신창 복선전철 및 장항선이 개통되고, 중앙성 팔당~국수 복선전철이 부분 개통됐다. 또 2009년 7월 경의선 성산~문산(40.6킬로) 복선전철이 개통, 같은해 12월에는 중앙선 국수~용문(19.7킬로) 복선전철이 개통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주요업무로는 철도시설의 건설 및 관리와 외국철도 건설(설계, 시공, 감리 및 사업관리 등)과 남북 연결 사업, 철도시설에 관한 기술의 개발.관리 및 지원, 철도시설 건설 및 관리에 따른 철도의 역세권, 철도 부근 지역 및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제23조의2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점용허가한 철도 관련 국유재산의 개발·운영, 건널목입체화 등 철도횡단시설사업, 철도의 안전관리 및 재해대책의 집행, 정부.지방자치단체 · 공기업 · 준정부기관 · 기타 공공기관 또는 타인이 위탁한 사업, 제1호 내지 제7호의 사업에 부대되는 사업, 제1호 내지 제8호의 사업을 위한 부동산의 취득, 공급 및 관리 등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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