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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풀빵 아줌마 이문희 씨, 국민포상 수상

이영복 기자

이영복 기자

  • 승인 2020-07-15 09:50
영동군의 풀빵 아줌마로 잘 알려진 이문희(58·양강면 마포리, 사진) 씨가 국민포상을 수상했다.

2. 풀빵아줌마 이문희 (2)
이문희 씨는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 시상식에서 따뜻한 나눔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상을 받았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는 우리 사회 숨은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국민참여 포상이다.



이문희 씨는 매년 영동읍 중앙시장 앞에서 풀빵을 구워 팔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500원짜리 동전을 돼지저금통에 넣어, 돼지저금통이 꽉 차 더 이상 동전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가 되면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이어온 따뜻한 사랑 나눔활동이다.

이씨의 본업은 복숭아 등의 과일 농사꾼이지만, 1년에 4~5달은 풀빵을 팔았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베테랑이 다 돼 단골손님도 꽤 많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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