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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마늘·양파 '해외로'

군, 국내 수급과잉 해소나서
지속적인 수출 확대 필요성
올 농산물 5000t 선적 추진

주재홍 기자

주재홍 기자

  • 승인 2020-07-23 15:28

신문게재 2020-07-24 9면

무안군,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 개최 2
전남 무안군이 최근 지역에서 생산된 수급 과잉 품목인 마늘, 양파의 해외 수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수급 과잉 품목인 마늘, 양파의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과 연결시키고자 수출관계자 간담회를 최근 무안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의 주 품목인 양파 재배가 전국적으로 확대돼 국내 소비의 한계가 있고 수확이 완료된 마늘, 양파가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소비가 부진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개최했다.

또한, 지역농산물 해외 수출로 판로를 개척해 수급조절과 함께 농가소득을 증대 시키고자 지역 농협과 통합마케팅 참여조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협 관계자와 영농법인 대표들은 국내 농산물 가격이 좋으면 수출을 기피하고 가격 하락 시에만 수출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연말까지 농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군은 올해 농산물 수출 5000t을 목표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마늘, 양파 수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해외 판로개척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 관계자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농산물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수출물류비 등 수출 관련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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