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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역사 재조명 연구용역 완료

김대건 신부가 제작한 조선전도 등 새로운 연구성과도 확보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20-08-04 07:03
사본 -사적 제529호 당진 솔뫼마을 김대건신부 유적
솔뫼성지 내 김대건 신부 동상 사진


당진시는 4일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관련 김대건 신부 역사 재조명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내포교회사연구소에 의뢰해 편찬한 이번 연구자료집은 내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와 그 가문 순교자 관련 자료가 총망라됐다.



원문자료로는 기존에 알려진 서한들과 재판기록은 물론, 지난해 새롭게 발견된 김대건 신부의 조선전도가 포함됐다.

이밖에 사후 평가와 관련해 국내외 김대건 신부 관련 성지 및 사적지 자료, 김대건 신부를 수호자로 하는 전 세계 성당들의 목록 등 다양한 자료들을 수록했다.

내포교회사연구소장 김성태 신부는 "시의 지원을 받아 김대건 신부의 업적을 다시 한번 연구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연구성과는 향후 김대건 신부와 4대 순교자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와 함께 솔뫼성지·신리성지·합덕성당 역사에 대한 학술총서 발간 및 김대건 신부가 제작한 조선전도에 대한 연구용역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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