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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송림 숲 맥문동 개화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20-08-04 10:54
  • 수정 2021-05-13 16:36
서천, 송림 숲의 맥문동



서천군 장항송림산림욕장의 맥문동꽃이 개화하면서 이색적인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장항송림산림욕장 맥문동은 8월 초 개화해 하순에 만개한 후 9월 중순 꽃이 진다.

송림산림욕장은 바닷바람과 모래 날림을 막기 위해 조성된 70년생 해송 숲과 스카이워크, 서해 노을, 갯벌이 한데 어우러져 매년 백만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관광 명소다.

2016년 맥문동 단지 조성을 시작해 19만㎡의 소나무 숲에 맥문동 600만본을 식재하며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송림산림욕장 맥문동은 지난해 언론에 대대적으로 소개되며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맥문동이 개화하기 시작한 현재 5km에 이르는 산림욕장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소나무 피톤치드와 맥문동의 보랏빛 향기, 서해의 선선한 바람과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최적의 힐링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맥문동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분포지역은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이 있다. 맥문ㄴ동이라는 이름은 뿌리의 생김에서 따왔다. 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된다. 맥문동은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아파트나 빌딩의 그늘진 정원에 많이 심어져 있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다. 잎은 짙은 녹색을 띠고 선형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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