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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삽교읍, 비 피해 과수농가 복구'구슬땀'

신언기 기자

신언기 기자

  • 승인 2020-08-08 18:15
  • 수정 2021-05-12 17:43

신문게재 2020-08-10 14면

표세형 피해사진 2
표세형 씨 과수원의 사과나무 350주가 비바람에 전복되면서 낙과 피해 사진


"과수농가 수해의 아픔 함께 나누겠습니다."


전국최고의 사과단지인 예산지역에 집중호우 및 강풍으로 인해 수확 한 달 여 앞둔 시점에서 과수농가가 많은피해를 입었다.

지난 6일 삽교읍 강우량은 53mm였으나, 새벽에 강풍과 함께 집중적으로 내려 관내 많은 과수농가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삽교읍은 빠르게 이장단과 연락을 취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최초신고한 농가 중 표세형 (용동1리)씨 과수원의 사과나무 350주가 넘어가는 큰 피해를 확인하고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피해자 표세형씨는 "수확이 한 달 정도 남은 상태에서 이런 강풍으로 인해 낙과피해가 발생돼 황당하다"며" 올해 사과 크기 및 상품이 좋았는데 너무 허탈하고 땅에 뒹구는 과일들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망연자실해 했다.

최광욱 삽교읍장은 "수확철을 얼마 앞두고 이런 피해가 발생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뭐라고 농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번 집중호우 및 강풍으로 인해 피해 발생된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예산읍에는 217㎜, 대술면에는 165㎜ 등 기록적인 폭우가 단시간에 쏟아지면서 공공시설 및 주택 등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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