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수도권

부천-대만 미세먼지 공동연구… 발생원 감시기술 새 지평 연다

현지 산업기술연구소와 MOU
대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농도 측정 넘어 원인규명까지
세미나·심포지엄 개최 협력도

임택 기자

임택 기자

  • 승인 2020-08-13 16:36

신문게재 2020-08-14 7면

부천시·대만(ITRI), 미세먼지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부천시와 대만 ITRI 참석자가 협약식후에 자리를 함께했다
경기 부천시는 지난 11일 대만 국가 연구기관인 산업기술연구소(ITRI, 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stitute)와 '부천시 미세먼지분야 빅데이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시에서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주삼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 부천시 공식 미세먼지분야 자문단의 박덕신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장이 참석했다.

대만에서는 차이홍떠 환경부 차관, 미세먼지분야 하드웨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ITRI의 왕렌첸 연구소장, 환경알고리즘 기술을 운영하는 환경IoT 연구센터의 첸영위 센터장이 참석해 의견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및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의 대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분석기술 개발 ▲공동사업 및 기술협력 ▲세미나 및 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만의 미세먼지 모니터링 기술은 단순 농도 측정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통한 발생원을 감시할 수 있어 미세먼지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천=임택 기자 it86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