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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신문] 대덕구, 폭염 본격화에 취약계층 피해예방 총력전

홀몸어르신 등 폭염 취약가구에 롤방충망 설치
선풍기 등 민·관 협력하여 냉방물품 지원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20-08-19 10:01

신문게재 2020-08-20 11면

대덕구 폭염
대덕구는 폭염과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피해예방과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구에 따르면,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구 관계부서와 민간단체가 서로 협력하여 동 사례관리대상자, 홀몸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 4,400세대와 무더위쉼터 139개소 등에 롤방충망 설치, 에어써큘레이터, 선풍기, 양·우산, 고함량비타민제, 폭염키트, 냉방용품 지원 등 총 1억 6천 500만원 상당의 폭염대비 물품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계획은 지난달부터 취약계층 폭염 피해예방과 관련한 부서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지역복지관 등이 참여한 민·관협력 간담회 등을 실시해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했으며 폭염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거주지 환경개선과 생활특성을 반영한 지원 물품을 선정하고 지원대상의 중복지원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주요 지원내용은 거동이 불편한 동네돌봄 어르신 123세대 현관문에 롤방충망을 설치하고, 대덕구 희망복지지원단이 양·우산과 쿨스카프를 취약계층 800세대에 지원하며, 대덕구일천원이웃사랑회와 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관내 1인 고위험 중장년 및 중증장애인세대 320세대 등에 에어써큘레이터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 예방물품인 쿨패치와 아이스쿨팩 만 2천개를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하고, 민간지원을 받아 마스크, 쿨베개, 사골곰국 등으로 구성된 "폭염키트"를 취약계층 어르신 2,016세대에 지원한다. 관내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139개소에도 쿨타올, 부채 등의 냉방용품 2만개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러한 폭염예방 물품지원과 함께 폭염 취약계층의 우울감 해소 및 정서지원사업도 병행해 전개된다. 전문상담사를 모집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과 일상대화로 안부를 살피는 '드림톡톡'사업,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안부살피기를 하며 기부 받은 나눔 물품을 지원하는 덕암동의 '소나기(소통, 나눔, 기부)'사업 등 각 동 행정복지센터마다 특색 있게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과 돌봄을 지원하고 안부를 살피는 사업도 펼쳐질 계획이다. /박윤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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