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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코로나19 8·9·10번 확진자 잇달아 발생!

28일 5번 확진자 가족 2명(8,9번)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태안읍 거주 60대 1명, 감염경로 및 동선 역학조사 중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0-08-28 14:35
태안군이 28일 코로나19 8·9·10번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5번 확진자(8월 14일 확진, 태안읍 거주 30대)의 자녀 2명(8,9번)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8일 오전 7시께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함께 자가격리 중이던 나머지 가족 3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와 2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태안읍 거주 60대 1명이 열과 복통, 피로감의 증세를 보여 26일 군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한 결과 28일 태안군 코로나19 10번 확진자가 됐다.



특히, 10번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군과 방역당국이 긴급으로 동선을 조사하고 있으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감염경로 및 동선을 파악해 공개할 방침이다.

군은 확진자 발생 즉시, 자가격리지 및 방문장소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군 홈페이지 게재를 통해 군민들에게 신속히 상황을 알렸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3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를 금지하고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관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8일 오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개인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 등 군민여러분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군은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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