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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부직포 제조업체서 수성접착제 유출…인체 무해

박지현 기자

박지현 기자

  • 승인 2020-09-16 10:46
  • 수정 2021-05-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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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있는 한 마스크 부직포 제조업체에서 수성접착제가 유출돼 시와 소방당국이 긴급 방제와 함께 유출 규모 등을 확인 중이다.

시와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21분께 백석동 백석동단에 있는 A 제조업체에서 수성접착제인 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가 유출됐다.

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는 물에 희석돼 푸른 빛깔을 띠며, A 제조업체에서 불당동 갤러리아센터시티까지 하천을 따라 3.8km가량 유출됐다.



시와 소방당국은 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 원액을 희석화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희석액이 넘치면서 우수관으로 방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 금강유역환경청에 성분 유해 여부를 확인한 결과 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는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소방당국은 현재 긴급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유출 규모와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폐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를 장재천으로 방류해 희석할 계획"이라며 "유출 구모와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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