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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어려울 때일수록 뭉치는 우리가 대한민국"

2020 코세페 축사, "사상 첫 전국 17개 시도 참여… 동행하면 위기는 기회 될 것"

이승규 기자

이승규 기자

  • 승인 2020-10-31 15:35
  • 수정 2021-05-03 20:42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어려울 때일수록 더 크게 뭉치는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0 코세페 개막식 축사를 통해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준 소상공인, 대형유통점과 기업 등 관계자, 위기 극복을 위해 지갑을 열어주는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올해 코세페 행사는 지난해의 2배가 넘는 16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사상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라며 "전통시장을 비롯해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이바지하고, 위축된 서민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소비는 우리 경제의 성장을 촉진하고, 특히 혁신 중소·중견기업 제품 소비는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로 나아가는 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코세페에서 소비자와 기업이 서로를 응원하는 '엄지 척 챌린지 캠페인'이 전개되는 것과 관련해 "(이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하는 우리 모두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가 담겨 있다"며 "그런 점에서 올해 코세페는 단순한 쇼핑 행사를 넘어 따뜻한 동행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이번 코세페는 민간과 정부, 소비자와 판매자, 소상공인과 대기업, 전통시장과 백화점이 동행하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서로의 경쟁'보다 '모두의 연대'를 선택했다"며 "'동행의 힘을 믿고, 동행하면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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