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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국회세미나 12일 개최

국립국악원 충청권 분원 설립 위한 다양한 의견 나눌 예정

박종구 기자

박종구 기자

  • 승인 2020-11-04 11:22
  • 수정 2021-05-26 17:02

신문게재 2020-11-05 13면

2020년9월2일 제92차 정례브리핑 (3)

공주시가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대외 활동 일환으로 오는 12일 국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정섭 시장<사진>은 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의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국회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국악원 분원 유치를 위해 민·관정이 역량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일훈 전 국립국악원장의 '국립국악원 분원 설립의 현주소'와 최혜진 목원대 교수의 '국립국악원 충청권 분원 설립의 당위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채치성 전 국악방송사장, 김해숙 전 국립국악원장, 김영운 현 국악방송사장, 임웅수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주재근 한양대 교수 등이 참여해 국립국악원 충청권 분원 설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위해 '공주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민·관이 주축이 된 유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동안 공주시는 국악 상설공연과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공주시 국악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국악을 체계적으로 진흥하고 지원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주말 개최된 39회 대한민국 국악제를 통해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활동을 전국 100만 국악인과 공주시민들에게 알리며 본격적인 대외활동의 시작을 알린바 있다.

김정섭 시장은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과 국악 저변확대를 위한 행사 및 지원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유치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충청권 유관기관 및 정치권과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에서 분원 유치에 나선 국립국악원은 1951년 설립된 전통음악과 무용을 보존·전승하고, 보급 및 발전시키고자 설립된 국립음악기관이다.

 

각종 공연을 비롯한 학술 연구, 국악 교육, 해외 교류 등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국악, 세계 속의 우리 국악'을 추구한다. 

 

또한 전통예술의 교육·연구·공연을 통한 진흥, 국민과 함께하는 생활국악의 보급·발전, 국악박물관·악기연구소·국악자료실·아카이브·e-국악아카데미 운영하고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으로 국악연구실·기획관리과·장악과·국악진흥과·무대과를 두고 정악단·민속악단·무용단·창작악단 등 네 개의 소속연주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립국악원은 전북 남원시에 국립민속국악원, 진도군의 국립남도국악원, 부산시의 부산국악원 등 세 개의 지방 국악원을 운영 중에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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