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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준플레이오프 진출 걸린 안양전에 사활건다

금상진 기자

금상진 기자

  • 승인 2020-11-16 17:11
  • 수정 2021-05-01 00:52
20201024 전남vs대전1대2승(광양전용) 에디뉴안드레골세레머니
26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골을 넣고 세리모니를 펼치는 에디뉴와 안드레.(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려있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 사활을 건다. 대전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 안양과 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현재 25경기, 10승 6무 9패(승점 36점)를 기록중이다. 팀내 코로나19 확진으로 다른 경쟁 팀들보다 1경기를 덜 치른 대전은 안양전에 승리할 경우, 서울이랜드FC(승점 38점), 전남드래곤즈(승점 37점), 경남FC(승점 36점)를 제치고 단번에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주중 경기 이후, 주말에 치러지는 K리그2 최종전에서는 준플레이오프에 도전하는 4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대전과 경남FC, 서울이랜드와 전남드래곤즈가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두고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안양전 승리를 통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최종전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대전은 지난 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외국인 공격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25라운드 전남 원정경기에선 안드레, 바이오, 에디뉴, 채프만 등 외국인 선수들이 선발로 나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고 결국 2-1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이후 득점이 었었던 에디뉴는 홀로 2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바이오 역시 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안양전 역시 외국인 선수들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젊은 영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지솔 이정문, 서영재, 이종현까지 호흡을 맞춰왔던 수비라인이 건재하게 버티고 있다. 여기에 이웅희, 황도연 등 고참급 수비수들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대전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를 통해 유니폼, 싸인볼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되며 구단 공식 치어리더 드림팀도 이날 경기 함께한다. 특별공연,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기차박수 등을 통해 그라운드의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이날 경기 관람객에게는 손세정 스프레이, 축구용 니트 장갑과 핫팩이 사은품으로 증정되며 팬 감사 이벤트는 시티즌의 후원사인 하나은행과 함께 한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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