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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폭스바겐에 친환경 냉매 히트펌프 부품 공급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20-12-01 15:53
  • 수정 2021-05-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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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은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에 친환경 냉매 R744 히트 펌프 시스템용 부품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전기차 전용 R744 히트펌프 부품은 낮은 전력 소비량으로 차량의 열에너지를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한온시스템 너달 쿠추카야 대표집행임원은 "전기차 주행거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친환경 냉매 R744 기반 부품을 탑재한 히트펌프시스템 솔루션은 전기차 주행거리 개선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냉매에 비해 R744(이산화탄소 또는 CO2)는 열 교환 효율이 우수할 뿐 아니라 GWP(지구온난화지수)가 1인 친환경 자연 냉매로서 대두되고 있는 환경규제 준수에 매우 적합하다.

한온시스템 제품은 R744 냉매 특성인 고압에서도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특히 영하 온도 환경에서 실내 난방에 사용되는 차량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 시키는 데에 기여한다.

한온시스템은 폭스바겐 MEB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전기차에 R744 히트 펌프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전동 컴프레서, 냉매 밸브, 열 교환기 및 어큐뮬레이터(기액분리기)를 공급한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대덕구 문평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고용인원은 1408명이다.

 

공장 규모는 18만4502㎡로 대덕산단 내 입주기업 중 한솔제지(23만5845㎡)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부지를 사용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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