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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정산면이 2일 면사무소에서 면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빨래방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면내 두 가정을 찾아 세탁물을 수거해 깨끗하게 빨고 말려 되돌려 주느라 구슬땀을 쏟았다.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이불 등 큰 빨래가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깨끗해진 세탁물을 다시 받아보는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기찬 면장은 "이동빨래방 운영에 도움을 주시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산면은 청양군 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계봉산, 대덕봉, 칠갑산, 명덕봉 등의 봉우리에 의해서 동쪽은 목면, 서쪽은 대치면, 남쪽은 장평면·청남면, 북쪽은 우성면·신풍면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정산현으로 불렸으며 조선시대에 정산군으로 승격됐으며 1914년 군폐합으로 인해 청양군 정산면으로 변경됐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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