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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우리동네 아이꿈터로 아동돌봄 걱정 해소

공동육아와 초등생 돌봄이 한곳에서 이뤄져 '인기'

김기태 기자

김기태 기자

  • 승인 2020-12-03 11:03
  • 수정 2021-06-01 11:31
2. 우리동네 아이꿈터 운영 장면 (1)

부여군이 최근 규암면 합송1리(구 보건지소)에 우리동네 아이꿈터를 설치해 공동육아나눔터(2호)와 다함께 돌봄센터를 함께 운영해 아이돌봄 부담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동네 아이꿈터는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공동육아와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 돌봄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온종일 돌봄체계의 모범사례다. 지역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이돌봄공동체 기반을 조성해 농촌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돌봄의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동네 아이꿈터 내 공동육아나눔터(2호)는 영유아를 동반한 부모들이 육아를 품앗이하는 장소로 육아와 교육 정보를 교환하는 등 지역사회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만6세~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부모들이 돌봄 걱정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기 중과 방학 중에 시간을 달리해 운영한다.

우리동네 아이꿈터는 도서, 장난감 등 자녀 양육 관련 물품 비치 및 참여형 놀이 프로그램 제공과 기본적인 돌봄 및 숙제, 독서활동, 예체능과 같은 특기 적성의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군 관계자는 "가족친화적 공동 양육환경 조성과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부모와 지역사회가 다함께 나서서 돌봄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가족부 가족정책의 일환으로 2010년 전국 5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된 공동육아나눔터는현재 전국 331개소가 운영중에 있으며,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고 새로운 분야의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등 양육자들이 모여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활동을 통해 가족기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제공하는 사업으로, 공간 및 돌봄프로그램 제종, 이웃간 돌봄 품앗이 활동 지원을 통해 양육부담 경감 및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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