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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장애인 20가정에 화재.안전물품 전달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0-12-10 16:04
  • 수정 2021-05-05 14:49
시립장복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이 독거장애인가정을 방문해 투척용소화기와 마스크, 구급함을 전달하고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재가장애인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창노)은 9일부터 10일까지 비영리단체 '위드밸류'와 함께 대전지역 재가장애인 20가정에 화재·안전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소방시설법으로 인해 모든 주택에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소화기가 설치되지 않은 장애인가정이 다수임에 따라 이를 보완하고 장애인가정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역사회 내 행정복지센터 5곳(법1동, 판암2동, 둔산3동, 온천1동, 중촌동)과 비영리단체 위드밸류와 연계를 통해 응급 및 화재상황에 취약한 독거 장애인가정과 장애인 부부가정을 대상으로 투척용 소화기와 구급함, 마스크를 전달하고 사용방법을 안내해 겨울철 화재예방과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위드밸류는 구급함과 투척용 소화기(70만 원 상당)를 지원하고 장애인가정에 직접 방문해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 외에도 위드밸류는 복지관과 MOU협약을 맺은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해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물품을 전달받은 장애인 당사자 이 모 씨는 "최근 뉴스에 대형화재소식이 자주 들려서 걱정됐는데 이제 소화기가 있으니 화재 시 손쉽게 불을 끌 수 있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창노 관장은 "복지관은 응급상황대처 매뉴얼과 안전관리매뉴얼을 제작해 복지관 이용자분들의 안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관내 이용자뿐 아니라 재가장애인분들의 안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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