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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I 분석과학 마이스터에 이석훈·신형선 책임연구원 선정

2년간 연구비 지원·인가평가 가점 부여 제공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1-01-11 13:56
  • 수정 2021-05-17 00:09
사진 1.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석훈 책임연구원
왼쪽부터 이석훈 연구장비운영부 기술지원팀 책임연구원, 신형선 연구장비운영부 환경분석팀 책임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 분석과학 분야 최고 명장에 이석훈·신형선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11일 KBSI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신설된 분석과학 마이스터 제도는 기초과학 연구지원의 토대가 되는 분석과학 분야 육성을 위해 도입됐다. 분석과학 연구자 중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분석법 개발과 기존 분석법의 정확도·정밀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외부 전문가가 인정한다.



KBSI 분석과학 마이스터로 선정된 이석훈 연구장비운영부 기술지원팀 책임연구원은 1989년 입사 후 전자현미경(EM) 분석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유·무기 소재의 마이크론 영역에서의 미량원소분석법·경량원소분석법을 개발해 신소재 개발 등에서 대표적인 분석 난제를 해결했다. 기존 분석법의 정확도 ·정밀도를 개선해 오류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는 수준의 분석지원에 기여했다.

이석훈 책임연구원은 "연구원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한 결과로 같은 길을 걸어가는 내·외부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신형선 연구장비운영부 환경분석팀 책임연구원은 1989년 입사 후 ICP(미량 무기원소분석) 분야 연구를 통해 ICP-AES와 ICP-MS를 이용한 수은과 비소 동시분석법·먹는 물의 무기원소 분석 등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분석법과 다양한 환경시료의 극미량 시료 분석법을 개발했다. ICP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국내 ICP 분야 이용자에게 기기·시료 전처리법 교육과 숙련도 시험 운영 등을 지원했다.

신형선 책임연구원은 "KBSI의 많은 분석전문가를 대표해 선정된 것으로 생각하며 ICP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국내 미량무기원소분석 분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SI는 앞으로 매년 분석과학 마이스터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연구자들은 대내외적으로 '분석과학 마이스터' 호칭을 사용하고 선정 후 2년간 연구비 지원·인사평가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KBSI는 연구시설장비와 분석과학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기초 과학의 연구지원·공동연구를 목적으로 1988년 8월 기초과학연구지원센터로 출범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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