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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다문화 세계음식이야기]베트남 밥도둑 황소개구리 반찬

김기태 기자

김기태 기자

  • 승인 2021-04-1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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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개구리(con ech) 요리는 흔한 음식 이다.

개구리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 황소개구리는 식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양가가 높고 단백질이 풍부해 비타민 A, B, C 와 다양한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산후에 기운이 없는 사람, 정력이 부족하여 몸이 허약한 사람, 폐가 허약하고 기침하는 사람, 성장기 어린이에게 먹이면 좋고, 치유 회복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



탱탱한 개구리 다리살의 맛은 닭고기와 생선을 섞어 놓은 맛으로 닭고기처럼 질기지 않고 생선살처럼 연하지도 않다. 딱 그 중간 맛이다. 베트남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현지인 에게는 대중적인 식자재로 자리를 잡았다.

개구리 요리는 튀김, 전골, 조림, 구이, 볶음 등 다양하게 요리를 해서 반찬으로 식사를 한다. 혹은 술안주로도 활용 한다.

재래시장에 가면 살아있는 개구리를 쉽게 볼 수 있다. 원하는 양 만금 즉석 손질을 해서 판매한다. 일반 식당부터 고급 한식당까지 개구리 고기는 보양식으로 현지인에게 즐겨먹는 별미 음식 중 하나이다.


이은하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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