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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도유재산 관리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지난 해 장려상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21-04-22 14:31
  • 수정 2021-05-20 06:48

신문게재 2021-04-23 15면

사본 -당진시청 전경 (7)
당진시청 전경 사진

당진시는 충남도에서 실시한 지난해 시·군 위임 도유재산 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도유재산 관리 종합평가는 매년 실시되는 시·군 위임 도유재산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우수 시·군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및 우수 사례를 발굴·전파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3개 부문(도 재정수입 증대, 도유재산 관리, 업무 관심도) 12개 항목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시는 도유재산의 매각 건수 및 대금, 자체 특수 시책사업 추진, 재산관리관 직무교육 분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강·신평 지역 도유지 155필지(70만2785㎡)를 매각해 충청남도 공유재산 매각대금이 전년대비 4억4700만 원(140%)이 증가하는데 일조했으며 이를 통해 2018년에 발생한 기존 경작자들의 집단민원을 해결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활용가능 유휴지와 무단점유 토지를 발굴하고 신규 대부계약, 변상금 부과 등으로 세외수입 증대 효과를 거뒀고 공유재산 자체 매뉴얼 제작과 교육실시, 드론 촬영을 활용한 공유재산 관리 등으로 선진 행정을 추진했다.

시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도유재산 매각대금의 시·군 귀속금을 최고비율인 30%를 적용받게 되며(20~30% 차등), 기관표창 및 포상금 3000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

박병선 회계과장은 "앞으로 평가 결과를 정밀 분석해 제도를 개선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등 도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조선시대의 당진현과 면천군이 1914년 통합된 곳이다. 대체로 당진읍과 그 서북부지역은 옛 당진현 영역에, 당진읍 동쪽 지역은 옛 면천군에 해당한다.

 

옛 당진현은 삼국시대 백제의 벌수지현이었다. 백제 멸망 후 당나라가 이곳에 우래현을 설치하고 지심주의 영현으로 삼았다. 757년에 당진현으로 이름을 고치고 혜성군의 영현이 되었다. 1413년 당진현으로 고쳐 조선시대 동안 유지됐다.

 

1896년 지방제도 개정으로 충청남도에 소속되었다. 1914년 군면폐합에 의하여 당진군 10개면이 3개면으로 폐합되고, 면천군이 폐지되면서 면천군 관할 22개면이 7개면으로 조정되어 당진군의 일부가 되었다. 1917년 마암면이 면천면으로, 1928년 이배면이 당진면으로, 1942년 범천면이 우강면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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