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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 3주 연장

5월 가족모임·종교행사 등 확산 우려…특별방역 종합대책 추진

오상우 기자

오상우 기자

  • 승인 2021-05-02 11:45

신문게재 2021-05-03 16면

충북도는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연장 방침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를 오는 23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 및 주요 방역조치는 유지하되, 봄 맞이 사회활동 증가 및 5월 각종 행사로 가족·지인 간 모임 및 지역 간 이동 증가 등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 대응을 강화한다.

모임·행사는 2단계에 준해 기념식·공청회 등 행사는 100인 미만으로 제한되고, 위험도 높은 활동을 동반하는 집회, 대규모 콘서트 등은 5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유지하고, 직계가족, 영유아, 상견례를 위한 예외규정도 유지된다.

한편, 도는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5월 특별방역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사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가 복무관리 지침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취약분야(12개 분야, 4만1693개소)에 대해 담당부서별 방역점검반을 구성해 핵심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도·점검한다.

5월에 집중돼 있는 각종 행사도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연기토록 적극 권고하고 민간 협회·단체에서도 방역수칙 지키기, 캠페인 전개 등 자율방역 참여 홍보와 계도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확산세는 없지만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해 자칫하면 4차 대유행으로 진입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시기"라며 "타 시·도간 이동을 자제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규정 및 일상생활에서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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