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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여행업계에 임차료 부담 완화·공유사무실 무상지원

25개사 선정, 최대 1년간 무상지원 추진

신가람 기자

신가람 기자

  • 승인 2021-05-12 15:39
대전시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여행업계를 위해 '공유사무실'을 무상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 19로 위기에 처한 여행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대전시관광협회에서 접수와 심사 절차를 거쳐 총 25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 3월 관내 관광사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경영위기에 처한 여행업계에 대한 사무실 무상지원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공감한 바 있다.



선정업체에는 6개월간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 공유사무실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필요하면 연장심사를 통해 최대 1년간 무상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관광 빅데이터 및 유튜브 활용 등 여행업계 역량 강화 교육과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 감소비율이 높은 업체 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이 중 정부 재난지원금 3·4차 모두 지급 제외된 업체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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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광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월세 내기도 벅찬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자체에서 공유사무실에 관한 입주 방안을 마련해주니 여행업계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진흥법에 따른 대전 지역 등록 여행사업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12일부터 26일까지 대전시관광협회 이메일과 방문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6월부터 공유사무실 입주가 가능하다. 무상지원이 끝나더라도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광업계 지원과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유사무실 무상지원으로 침체된 대전 여행업계가 재도약과 경영회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업계의 의견과 고충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관광협회 홈페이지(www.djta.or.kr)와 담당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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