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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유방·위암 적정치료 병원은 이곳…6개 병원 적정성 1등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결과 발표
충남대·건양대·성모 등 연속 1등급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1-05-13 16:28

신문게재 2021-05-14 5면

대전암센터
대전지역암센터.
충청권 의료기관들이 유방암과 위암 치료에서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아 진료 우수성을 입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3일 유방암과 위암을 수술한 전국 의료기관 175곳과 208곳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유방암은 최근 들어 발생환자가 늘어 대전에서 2018년 기준 표준화발생률 66.2명까지 늘어 2008년 44.9명에서 크게 높아진 상태다. 또 위암은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표준화발생률 36.3명을 기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전문인력 구성 여부 ▲보조치료 환자 동의서 비율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등을 종합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위암 분야에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충남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대전선병원 등이 각각 1등급을 받았다.

또 유방암 분야에서도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충남대병원 ▲유선선병원 등이 1등급에 선정됐다.

이들 의료기관은 암 분야에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것으로 건양대병원과 대전성모병원, 을지대병원, 충남대병원은 위암에서 5회 연속 1등급, 유방암에서 7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대전지역 암환자 5년 상대생존율은 가장 최근인 2014~2018년 기준 74.1%로 2004~2008년 66%에 비해 8.1%p 증가했다.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각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전국 최고수준인 것이 입증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의료발전 모델의 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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