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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도교육청 등 인구문제 해결에 공동 대응

‘인구 절벽시대, 해법을 찾다’ 제1회 충북인구포럼 개최

오상우 기자

오상우 기자

  • 승인 2021-07-14 12:43

신문게재 2021-07-15 16면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등 도내 기관들이 인구절벽 해결을 위해 한데 모였다.

도와 도교육청, 한국교원대, 정정순 국회의원실은 14일 한국교원대 청람아트홀에서 인구절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1회 충북인구포럼'을 개최했다.

'인구 절벽시대, 해법을 찾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인구 관련 분야를 대표하는 중앙·지방기관과 하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을 했고,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차우규 한국교원대 교육연구원장의 '인구절벽 시대, 인구교육이 희망이다!', 서동경 도 청년정책담당관의 '충북 인구정책 방향', 최종홍 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의 '사람중심 미래교육으로'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지정토론은 김태헌 전 한국인구교육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서정애 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전략실장, 최용환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하민철 청주대 교수, 김충환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이 주제발표에 대해 토론했다.

인구구조 변화 현황과 전망, 문제점 등으로는 초저출산 현상, 고령사회 가속화, 학령인구와 생산연령 감소, 수도권 청년 유출 등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인구교육 추진을 통한 사회문화 인식 확산과 사람중심 교육정책 추진, 청년 삶터 및 지역 상생 기반 조성 등을 통한 삶의 질 제고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시종 지사는 "인구문제 해결은 우리사회의 경제, 문화 전반의 변화가 함께 필요하다"며 "도는 이번 토론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인구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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