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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공론] 보리밥 집

월정 이선희 시인

김의화 기자

김의화 기자

  • 승인 2021-09-17 11:16
  • 수정 2021-09-17 11:17
1, 맛 따라 찾아온 곳

그 옛날 보리밥 집



나물에 쌈장넣고



된장찌개 간을하여



골고루



섞어가면서

맛 보며 달래본다





2, 나물들 보리밥에



이것저것 함께 넣어



골고루 섞으려도

손 놀림 힘이드네



그 맛에

푹 빠져들어

배 부르게 먹는다





3, 문명의 발전따라

사라진 보리밥집



옛추억 회상하며

나누는 이야기 판



이제는

잊혀져가는

옛친구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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