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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적극 대응

‘제228회 21c 청풍아카데미’ 개최

오상우 기자

오상우 기자

  • 승인 2021-12-13 15:55

신문게재 2021-12-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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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충북도는 13일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228회 21c 청풍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 전문가인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이사의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 지자체의 대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환경위기 대응능력 제고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제고, 탄소중립이 기업·산업과 세계에 미치는 영향,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도는 '탄소중립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인식 아래 4월 14일 '충북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숨쉼캠페인'을 11개 시·군으로 확산해 추진하고 9월부터는 구내식당에서 월 1회 저탄소 녹색식단인 '초록밥상'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또 도와 충북연구원, 대학교수 등을 중심으로 '도 2050 탄소중립 추진단'을 구성해 9~10월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11월에는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와 기후위기·탄소중립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도는 탄소중립 실천·홍보 분야 공로가 인정돼 '2021년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구성하는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반 마련과 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시작한 청풍아카데미는 공직자의 창의적 혁신마인드 함양을 위해 정책, 경제, 사회, 교양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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