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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마늘·양파 재배농가 일손돕기 '총력'

김일호 기자

김일호 기자

  • 승인 2022-05-29 20:36
전남 신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 등으로 영농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양파 재배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일손돕기는 신안군 전부서 직원 600여명이 나서서 영농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 20일 세무회계과 직원 20명이 압해읍 마늘수확 작업 400평 일손을 도왔고 지난 24일 친환경농업과 직원 21명이 팔금면 마늘수확작업 800평의 일손지원을 실시했다.



팔금면의 일손지원 대상농가 정 모 씨는 "바쁜 영농철에 일손이 부족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꼭 필요한 시기에 직원들이 도와주니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바쁜 업무를 잠시 접고, 농촌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일손부족 현상을 극복하는데 사회단체, 군부대, 교육기관, 동호회 등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음달까지를 봄철 농촌일손돕기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일손지원 창구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민·관·군 봉사활동을 총력 전개하고 있다.

신안=김일호 기자 k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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