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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오는 13일 e-모빌리티 엑스포 개막

온라인 전시관 운영·e-모빌리티 시승체험 등

이승주 기자

이승주 기자

  • 승인 2022-10-05 16:56
  • 수정 2022-10-05 16:57

신문게재 2022-10-05 98면

4.2019년 e-모빌리티 엑스포 사진
전남 영광군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2022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한다.사진은 지난 2019년 엑스포 행사./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영광스포티움에서 '이동의 진화, 작지만 더 큰 미래, e-모빌리티!'를 주제로 '2022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한다.

e-모빌리티 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취소 끝에 어렵게 개최되는 만큼 알차고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 군민에게 혜택이 가는 엑스포로 치러질 예정이다. 군은 온라인 전시관 운영, 자율주행차량 전시, 대마산단 입주기업 홍보관 등 새로운 행사도 추가했다.

행사는 e-모빌리티 기업 제품 홍보·할인 판매·전시, 방문객 누구나 직접 탑승 가능한 각종 e-모빌리티 시승체험, 블랙이글스 에어쇼, 임백천의 백뮤직 공개방송 등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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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모빌리티 엑스포 캐릭터./영광군 제공
군은 '이동의 진화, 작지만 더 큰 미래, e-모빌리티!'를 주제로 이동수단의 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분석해 라이프 스타일 혁신을 이끌어내는 e-모빌리티 역할을 재조명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과 접목된 e-모빌리티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e-모빌리티 시승·체험존을 확장 운영하고 제품을 다양화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려 e-모빌리티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부수적으로 관람객 체험기회 제공 확대를 통해 e-모빌리티 제품구매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국내·외 20개국 120여 개사가 참여하는 전시분야에는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초소형 전기차,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 전동휠, 농업용 운반차뿐만 아니라 충전설비, 배터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e-모빌리티 시장 구축을 위한 전기차 관련 융복합 분야 제품 등이 전시된다. 또한 온라인 전시관을 신설 운영해 장소·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제품 홍보와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 전시관은 기업부스 내 전시된 상품을 클릭하면 관람객들이 실제 전시된 제품을 360도로 돌아보는 느낌을 줄 수 있는 3D 영상과 홍보영상, 기술소개 자료까지 제공한다.

또한 군은 관람객의 호응이 좋은 e-모빌리티 시승차량 100대를 준비해 방문객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보는 능동적인 엑스포를 기획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대중의 e-모빌리티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부수적으로 참관객의 체험기회 제공을 통해 e-모빌리티 제품 구매 욕구를 자극해 현장판매 실적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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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한 관객들./영광군 제공
전시·시승행사 뿐만 아니라 군민과 국내외 관광객과 참관객 등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먼저 화려한 공연과 퍼포먼스로 개막식이 열리며 오는 15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엑스포 개최를 축하하는 화려한 에어쇼로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도 열리며 대학생 자작 차량과 초소형 전기차, PM 등 100여 대의 행렬이 어우러진 e-모빌리티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아울러 미래산업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직접 주도해 참여하는 미래인재 과학축전, 글로리 메이커 페스티벌 등을 토앻 지역 청소년들이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 행사 방문객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 예정이다. 그 외에도 드론·로봇 전시체험, 할인판매 행사, 경품추첨, 농특산품 홍보 판매장 등 엑스포 내내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학술행사로는 e-모빌리티 산업 정착을 위한 국내 제도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e-모빌리티 산업 발전 포럼과 e-모빌리티 기업지원 설명회, 전기이륜차용 교환형 배터리팩 표준화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참가팀이 참가해 대회용 차량의 설계, 제작 기술 등을 발표하는 2022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발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산업부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대마산단에 유치했다.

e-모빌리티 연구센터는 대마산단 내 부지에 연구소와 각종 성능 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국내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육성 및 각종 e-모빌리티 연구 개발, 중소·중견기업 제품 개발 지원,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등 국내 e-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업무를 추진해 왔다.

또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촉망받는 다양한 e-모빌리티 개발과 핵심부품 국산화에 역할을 집중하고 관련 국가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연구기획 업무를 총괄하며 영군이 대한민국 e-모빌리티 산업 발전 견인 중추기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오고 있다.

e-모빌리티 연구센터는 현재 7개의 국고사업을 연구기관 및 중소기업과 함께 진행하며 e-모빌리티 산업발전 및 중소기업의 생산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번 e-모빌리티 엑스포를 통해 영광군이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서 전국적 입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다지는 계기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위대한 영광으로 대전환할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는 20개국 165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하고 12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와 함께 4837만 달러 수출 계약을 달성하는 등 미래산업 중심지 e-모빌리티 시티로서 전국적 입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된 바 있다.

영광=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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