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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다문화〕<기자 인터뷰> 중도일보 우수기자 사호 씨 와의 만남

독자들이 저의 기사를 읽고 감동할 수 있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23-02-21 16:54

신문게재 2023-02-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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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신문발간사업 무지개기자단원 후지와라 사호(일본) 모습


▲본인 소개를 간단하게 해 달라.

저는 일본에서 온 후지와라 사호이다. 2008년에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고 경남 합천군에서 12년 넘게 살다가 남편 직장 때문에 3년 전에 당진으로 이사를 왔다.



▲기자단 활동은 언제부터 했나?

2021년에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중도일보 명예기자단이 있는데 기자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권유를 했을 때 많이 망설였다.

한국어로 문장을 쓰기도 어려운데 기사를 쓰자니 자신감이 없어 주저하고 있는데 담당자가 몇 번이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 활동하게 되면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

그때를 계기로 지금까지 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고 어느덧 올해 3년 차 기자가 됐다. 하다 보니 한국어도 많이 늘고 적성에 맞기도 했으며 배워가면서 다문화와 관련한 기사를 쓰기 수월하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선생님들과 담당자의 도움을 많이 받아 자료를 쉽게 확보할 수 있었고 문장의 문법이나 오타도 편하게 수정할 수 있었다.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 뿌듯했던 점에 대해 말해 달라.

저는 한국어 어휘량이 부족해 기사를 쓸 때 준비가 많이 필요해 힘들었고 제가 생각했던 문장은 이것이 아닌데 어떻게 표현해야 독자가 더 쉽게 이해하고 제 기사에 눈길을 줄 수 있는지, 또는 문장이 충분히 표현되고 있는지를 항상 고민했다.

기자 교육을 받고 책도 많이 읽으며 자주 써보니 어느새 조금씩 실력이 늘었고 특히 중도일보 기자단 제1회 워크숍에서 우수기자에 선정돼 표창장을 받을 때 대단히 뿌듯했다.

뜻밖에 상도 받고 나를 진정한 기자로 인정해 줘 기자단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영광스러웠다.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 더 열심히 기사를 쓰고 독자들이 저의 기사를 읽으며 감동할 수 있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당진=이서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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