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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인 일자리 사업 호응 높아

공익활동형·취업알선형·사회서비스형 총 6500명 참여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3-09-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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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인 일자리사업 '마망베이커리&카페 1호점'에서 일하는 어르신 모습.
성남시가 추진 중인 노인 일자리 사업 '마망베이커리&카페'이 갈수록 호응이 높아 현재 4호점까지 운영을 늘려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이 위탁 운영한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장 이다. 매년 60세 이상을 모집해 각 매장에서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등에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필요하면 실버 바리스타 양성 교육(2개월 과정)도 연계한다.

현재 1~4호점에서 일하는 어르신은 103명 이며, 호 점 별로는 ▲산성동 무지개 경로당에 있는 1호점(2005년 개점) 56명 ▲성남동 아리움 1층 2호점(2009년도 개점) 17명 ▲분당 서현도서관 1층 3호점(2015년도 개점) 16명 ▲산성동 꿈꾸는 예술터 4호점(2021년 개점) 14명이 근무 중이다.



사업장에서는 주 2~3일, 하루 4시간 일하고 30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다. 거리 청소 등과 같은 단순노동을 제공하는 일자리와 달리 자기 경험과 능력을 살려줘 인생 2막을 여는 계기되어 만족도가 높다.

시는 10월 수정구 수진동 성남시니어클럽이 운영한 '6공 카페(12명 채용 예정)' 개점을 지원해 시장형 카페 사업장을 하나 더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수정 중앙·중원·황송·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이 운영 중인 14곳의 시장형 카페 사업장(125명)에 노후 시설 개선사업 등을 지원한다.

한편 시장형을 포함 공익활동형, 취업알선형, 사회서비스형 등 4개 분야에 총 65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어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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