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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산악인, 제1회 김완수 도전한국인상 선정

세계 최초 남,북극 25차 탐방 기념으로 제정된 상, 상금 1000만원과 도전트로피
특별상에 김태희 선수
(사)도전한국인본부가 제정, 시행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3-11-05 00:24
“당신의 위대한 도전을 응원합니다.”

세계 최초로 남,북극 25차 탐방 기념으로 제정된 제1회 김완수 도전한국인상에 엄홍길 산악인이 선정됐다. 또 특별상은 김태희 선수가 선정됐다.

(사)도전한국인본부(상임대표 조영관)가 제정 시행하는 ‘김완수 도전한국인상’ 1회 수상자인 엄홍길 산악인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등정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악인이다.



또 특별상 수상자인 김태희 선수는 국내 최초의 여자 해머던지기 메달리스트로, 현재 이리공고에 재학중이다.

김완수도전한국인상제정보드판
(사)도전한국인본부는 세계 최초로 남극(10차 탐방)과 북극(15차 탐방)을 일주하며 25차 탐방한 익산 출신 극지방 전문 여행가이자 환경운동가인 김완수 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한국인의 도전정신을 함양하고자 '김완수 도전한국인상'을 제정했다.
조영관 상임대표는 “저희 (사)도전한국인본부는 세계 최초로 남극(10차 탐방)과 북극(15차 탐방)을 일주하며 25차 탐방한 익산 출신 극지방 전문 여행가이자 환경운동가인 김완수 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한국인의 도전정신을 함양하고자 ‘김완수 도전한국인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제1회 김완수 도전한국인상’ 수상자인 엄홍길 씨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도전트로피가 주어진다. 이어 엄홍길 기념 우표와 엽서를 발행하게 된다. 첫 시상식은 11월 24일 이리공고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당일 오후 2시에 시상식과 '엄홍길 산악인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프로필] 엄홍길 대장님(메인)
엄홍길 산악인
한편 엄홍길 산악인은 아시아 최초로 8000m 14좌 완등에 이어 알롱캉, 로테사르까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를 완등한 산악인으로, (재)엄홍길재단 상임이사, 한국 외국어대 석좌교수, 울산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 15년간 네팔, 히말라야 오지 지역에 17개의 휴먼스쿨과 병원, 기숙사, 사원과 2개의 학교를 세웠고, 네팔 아이들의 교육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특별상 수상자인 김태희 선수(18)는 이번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고교생으로 출전해 한국인 최초로 해머던지기 동메달을 획득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로,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프로필] 엄홍길 대장님_에베레스트 등정
엄홍길 산악인 에베레스트 등정 사진.


극지방 여행가이자 환경운동가인 김완수 씨는 "고향 익산의 모교에서 '제1회 김완수 도전한국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제1회 상을 받게 되는 엄홍길 산악인과 특별상을 받게 되는 김태희 선수에게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완수 씨는 이어 "앞으로 김완수 도전한국인상이 세계적인 '도전 노벨상'이 될 수 있도록 (사)도전한국인본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영관 상임대표는 “수상자를 포함해 회원 1만 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사)도전한국인본부는 일상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해나가는 한국인들과 세계 속으로 끝없이 도전해온 한국인 도전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등 한국인의 도전정신 함양과 확산을 목표로 2011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도전 분야 공익단체”라며 “지난 5월 서울특별시장 단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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