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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공모' 선정

총 64명 수용, 2026년 기숙사 건립 예정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4-02-11 16:09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청 전경<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농업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으로 농촌 고용인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산청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6년 기숙사 건립을 목표로 총 3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한다.



기숙사 규모는 지상 1층 16실로 총 6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공동주방, 세탁실, 휴게실 등도 갖춘다.

산청군은 저출산 및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지역으로 딸기재배 단지가 많아 많은 노동인력이 필요한 곳이다.

이에 산청군은 라오스정부와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정주 공간을 제공하는 등 농업 인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농가 숙소마련 부담이 줄고 근로자들에게는 쾌적한 숙소가 제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농촌인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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