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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다문화]2024년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4-02-20 16:45

신문게재 2024-02-21 11면

보령시다문화
보령시가족센터 자조모임 참가자 모집포스터
차별경험이 있는 결혼이민자는 한국생활의 전반적인 만족도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자녀와의 관계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느끼는 차별과 스트레스는 가족 안에서 한국생활에 적응하면서 통제력 상실, 무력감, 자신감의 상실과 같은 스트레스를 주는 생활경험, 역할갈등의 경험,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 장벽과 성격유형에 따른 정서적 어려움, 그리고 익숙하지 못한 행동규범을 통해 상당한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며 삶의 만족도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결혼이민자들은 모국인 모임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으로 평가된다.



보령지역은 도시와 농어촌이 공존하고 있는 도농복합도시로 2023년 12월 말 기준 인구수 9만5533명이며, 2022년 12월 말 9만7157명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소멸위험 지방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주민의 수는 꾸준히 증가세이다.

충청남도 결혼이민자 1만8930중 보령시는 약4%에 해당하는 742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국적별 결혼이민자 추이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네팔, 러시아 순이다.

보령시가정센터는 관내 결혼이민자의 고국의 향수를 달래주고 가족구성원 간 문화에 대한 이해 높여 삶의 만족지수를 20% 향상을 목표로, 또 결혼이민자들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 및 조기정착 안정화를 지원하고자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사업운영을 2024년도 지속하고자 한다.

활동기간은 2월부터 11월까지며,총 6개 그룹을 대상으로 하여 한 그룹의 인원은 3명이상 5명까지다. 활동내용은 자유이며 구성원들이 주제를 정하여 모이며 활동비는 지원하며 참여자를 모집중이다. 후지와라나나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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