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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 대전 자치구들 의료공백 최소화 총력

대전 동구, 의료진 이탈 장기화 고려
자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해
서구, 건양대.을지대 관내 병원 찾아
비상 진료체계 현황 파악하고 당부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 승인 2024-02-27 14:19

신문게재 2024-02-28 9면

20240223-의료공백 관련 한국병원 응급실 방문2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대전한국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대전 동구)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의료계가 집단 행동에 들어가자 대전 자치구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전공의 이탈로 인해 진료에 차질이 생겨 시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먼저 대전 동구는 의료진 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집단행동이 장기화 될 것을 고려해 자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체계를 가동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박 청장을 본부장으로 동구보건소, 안전총괄과 등 관련 부서의 협업으로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비상진료대책 수립 ▲의료기관 휴진현황 확인 및 점검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관내 종합병원인 대전한국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다.



박 청장은 "우선 중증환자를 최우선으로 대응하되 일반 환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며 "구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의료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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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서구청장이 관내 병원을 찾아 24시간 응급실 운영과 비상 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사진= 대전 서구)
1. 대전 대덕구, 의료공백 대응·주민 피해 최소화 ‘총력’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대전보훈병원을 찾아 공공의료기관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대전 대덕구)
서구와 대덕구도 관내 병원을 찾아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서철모 서구청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관내 병원으로부터 비상 진료 대응 상황을 전달받고,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 비상 진료 체계를 점검했다.

대덕구는 응급실.중환자실.혈액투석실 등 필수 의료 24시간 운영과 응급환자 이송 전원 등 중증 환자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와 협력할 방침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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