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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개발대상 수상'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대전 위해 더 노력할 것"

대전개발위 2024정기총회·대전개발대상 시상식 진행
이 회장 "가족과, 회사 발전 위한 계룡 가족에게 감사"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4-03-07 12:36
  • 수정 2024-03-07 16:33

신문게재 2024-03-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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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가운데)은 7일 유성 계룡스파텡레서 제38회 대전개발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조훈희 기자
"대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이 제38회 대전개발대상을 수상했다.

대전개발위원회는 7일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2024 정기총회와 제38회 대전개발대상 시상식을 했다. 대전개발대상은 1982년부터 진행됐는데, 올해부터는 기존 3명에서 1명만 수상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승찬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선친이신 명예 회장님도 고향 사랑이 지극하셨고, '사람은 나고 자라서 어디에서 활동을 하던 인생을 돌아볼 때가 되면 지역으로 돌아와서 봉사를 하는 게 사람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덕목'이란 말씀 많이 하셨다"며 "아버지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쌓아온 업적이 많지 않고, 아버님이 뿌려놓으신 덕의 발자국을 밟아온 것뿐인데, 시민으로서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한참 더 성장하고, 젊은 기업인으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잘하라는 의미로 상을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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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가운데)은 7일 유성 계룡스파텡레서 제38회 대전개발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조훈희 기자
대전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이 회장은 "저는 뼛속부터 대전 사람이다. 48년 동안 대전을 지켜왔고, 대학 4년만 대전을 벗어나 있었는데, 주말마다 대전을 올 정도로 대전을 사랑한다"며 "앞으로도 대전을 지키고 발전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족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이 회장은 "돌아가셨지만 아버님, 많이 연로하시지만 버텨주시는 어머니, 저와 희로애락을 같이 하는 우리 가족들, 그리고 열심히 묵묵히 회사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계룡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정기총회도 진행했다. 정기총회에선 대전개발위원회 일반 현황, 전차 회의록, 2023년 주요사업추진 실적과 2023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에 대한 건을 보고했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을 상정해 심의 의결했다. 이밖에 외부인사 참여폭은 확대하고, 임원계층은 축소하는 등의 대전개발위원회 정관 개정(안)도 심의 의결했다.

성열구 대전개발위원회 회장은 "대전개발위에서 추진하는 모든 활동은 운영위원회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해오고 있다"며 "정기총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충실히 듣고 대전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크고 강하고 아름다운 대전을 만드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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