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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배재대, 서구와 '글로컬 대학' 힘 모은다

지역혁신융합 플랫폼·오픈 캠퍼스 구축 등 협약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24-03-18 17:05

신문게재 2024-03-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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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배재대 21세기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욱 배재대 총장(왼쪽)과 서철모 서구청장(가운데), 이희학 목원대 총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연합대학'으로 올해 글로컬 사업에 도전장을 낸 목원대·배재대가 대전 서구와 힘을 모았다. 두 대학이 소재한 지자체인 서구와 함께 지역사회 상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목원대·배재대에 따르면 두 대학은 22일까지 제출하는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 혁신기획서에 연합대학 형식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두 대학은 대전 서구와 15일 배재대 21세기관 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해 김욱 배재대 총장, 이희학 목원대 총장,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해 지역 대학의 혁신성장을 위해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서구·목원대·배재대는 대학 간 벽 허물기를 통한 지역혁신융합 플랫폼 구축, 지역기업 수요 기반 미래산업혁신 인력 양성, 지역 공간발전 구상연계 오픈 캠퍼스 구축, 청년 창업가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 등에 함께 노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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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배재대 21세기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대전 서구·목원대·배재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서철모 구청장은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반드시 선정돼야 한다"며 "지역 대학이 거점 구역으로서 지역혁신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서구와 배재대·목원대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학의 발전은 물론 서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김욱 총장은 "다른 사립대들도 연합모델로 신청하겠지만 목원대·배재대 연합은 다른 연합보다 1년 동안 실적을 쌓아왔기에 강점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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