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지난 21일 군청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와 장기 임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오른쪽 우승희 영암군수./영암군 제공 |
행복기숙사는 대학(원)생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도록, 국가·지자체로부터 국·공유지를 기부받아, 사학진흥기금으로 숙박시설을 건립·운영하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전국 4곳 행복기숙사에 35명의 영암 출신 대학생이 입사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동소문·개봉동·독산동에 각 10명, 천안 5명이다.
영암군은 행복기숙사 입사 대학생 1명당 매월 1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는 기숙사비의 40~50% 수준이다.
앞으로 구체적 행복기숙사 입사 선발기준 등을 마련해 지역 대학생들이 2학기부터 차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행복기숙사와 협약으로 지역 밖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게 됐다. 앞으로도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긴밀한 협조 속에서 더 많은 영암 대학생들이 행복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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