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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볼링교실 운영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4-03-31 10:44
가족센터, 볼링교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가족센터가 운영한 다문화가족 볼링교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가족센터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다문화가족 볼링교실을 운영했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바쁜 농사일을 피해 농한기를 맞은 부모에게 활동성을 높여주는 볼링은 가족이 함께 재밌게 즐길 수 있고 더불어 자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족 소통의 역할 기능까지 하며 부모 자녀 모두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이면 볼링장에는 볼링핀이 넘어지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스트라이크를 외치는 목소리로 활력이 넘쳤다. 볼링 교실은 총 10회기로 진행했으며 마지막 회기에는 가족 볼링 교실 친선대회를 열어 그동안 연습했던 볼링 실력을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아이들은 도전하고 경쟁하는 스포츠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가족 볼링 교실에 참가한 김 모씨는 "중학생이 된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부족하고 부쩍 말수도 줄어 걱정이었는데 볼링을 함께하며 환하게 웃고 즐기는 아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정혜숙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의 볼링에 대한 열의가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가족 화합을 다지는 가족 스포츠 활동으로 자리매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창군 가족센터는 부모 역할 강화, 가족관계 개선, 가족 의사소통, 가족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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